
하얗게 내려앉은 눈, 고요한 설경, 따뜻한 온천과 붕어빵까지. 겨울은 한국에서 가장 낭만적인 계절 중 하나입니다. 특히 겨울 국내 여행지는 눈 덮인 자연과 함께 색다른 감성을 선사하죠.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겨울 여행 추천 장소 중에서도 특히 ‘눈’을 테마로 한 감성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커플 데이트, 가족 여행, 혼자만의 힐링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겨울 눈 여행 명소 7곳을 확인해보세요.
1. 대관령 양떼목장 (강원도 평창)
하얗게 눈 내린 대관령에서 양들과 함께 겨울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대관령 양떼목장. 순백의 설원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인상적이며, 평창의 고지대 눈 풍경은 사진으로 담아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 체험: 양 먹이주기, 눈썰매
-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 입장료: 성인 7,000원, 어린이 5,000원
2. 정선 아리힐스 (강원도 정선)
스카이워크와 모노레일로 유명한 아리힐스는 겨울이면 설경이 절정을 이룹니다. 특히 정암사와 가리왕산 주변은 눈꽃 산행 코스로 인기이며,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연인들에게 추천합니다.
- 주요 포인트: 설경 모노레일, 스카이워크 전망대
- 교통: 정선 시내에서 차량 30분 내외
3. 무주 덕유산 국립공원 (전라북도 무주)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이어지는 눈꽃 능선은 겨울 산행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코스입니다.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어 등산 초보자나 가족 단위 여행자도 설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절정 시기: 12월 중순 ~ 1월 말
- 추천 활동: 눈꽃 사진 촬영, 덕유산 케이블카 탑승
4. 인제 백담사 & 수목원길 (강원도 인제)
눈 내린 숲길을 따라 백담사까지 걷는 겨울 산책은 그 자체로 명상 같은 시간입니다. 차량으로 바로 진입이 불가능해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눈 오는 날의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 도보 거리: 약 6km (셔틀버스 이용 가능)
- 특징: 설경과 사찰, 산림욕이 어우러진 코스
5. 태백 눈축제 & 황지연못 (강원도 태백)
매년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는 겨울 대표 행사 중 하나입니다. 눈 조각 전시와 야간 조명, 눈 미끄럼틀 등이 설치되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인근 황지연못은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축제 일정: 1월 중순~말 (2025년 기준)
- 부대시설: 야시장, 포토존, 눈 조각 체험
6. 안성 팜랜드 (경기도 안성)
수도권에서 가까운 겨울 감성 여행지로 안성 팜랜드를 추천합니다. 눈 내리는 목장에서 양 떼와 함께 겨울 동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소소한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입니다.
- 추천 활동: 트랙터 타기, 승마 체험, 겨울 간식 판매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7. 울산 간절곶
겨울바다의 차가운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간절곶으로 떠나보세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유명한 이곳은 겨울 일출 여행지로도 제격입니다. 설경은 없지만, 겨울 바다의 낭만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 포인트: 일출 감상, 바닷바람과 커피
- 추천 시기: 12월 ~ 1월 초순
맺음말: 겨울의 감성을 제대로 느껴보세요
국내에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 많지만, 눈 내리는 겨울 국내 여행지만의 감성은 특별합니다. 하얀 눈과 차가운 공기, 따뜻한 차 한 잔이 어우러지는 그 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번 겨울, 당신만의 겨울 여행 추천 코스를 정해보세요. 가족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또는 스스로에게 주는 휴식의 시간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