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국내 여행지 추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시대. 이제는 여행도 ‘같이’ 가는 게 당연해졌습니다. 하지만 모든 여행지가 펫 동반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전 정보는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중심으로, 2025년 기준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펫 프렌들리 여행지 7곳을 소개합니다. 숙박, 식사, 체험, 자연까지 ‘강아지와 함께’ 가능하도록 구성된 여행지를 중심으로 추천드립니다.

1. 강원도 평창 | 알펜시아 리조트 & 펫 스키장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는 2025년부터 펫 전용 객실과 애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반려견과 함께 눈밭을 달릴 수 있고, 여름엔 잔디 정원 산책도 즐길 수 있는 사계절형 리조트입니다.

남이섬은 2024년부터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전면 허용되었습니다. 펫 전용 유람선 탑승도 가능하며, 섬 내부엔 반려견 전용 쉼터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펫과의 여행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제주도는 국내에서 가장 펫 프렌들리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애월 해안도로 근처에 위치한 더포그하우스는 반려견을 위한 전용 숙소로, 실외 잔디 운동장과 반려견 수영장까지 완비돼 있습니다.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은 도보 산책 명소로 유명하지만, 2025년부터는 펫 동반 입장도 공식 허용되며 펫 유모차 대여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반려견 동반 가능한 감성 카페도 있어 1일 코스로 적합합니다.

탄금호 무지개길은 평탄한 나무 데크 산책로로,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에 매우 적합한 장소입니다. 최근에는 인근 공원에 반려견 전용 놀이터가 생겨서 주말 반나절 여행 코스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장 아난티코브는 고급 리조트 단지 내에 반려견을 위한 숙소와 쇼핑, 식사 공간까지 마련된 도시형 펫 프렌들리 여행지입니다. 해안 산책로와 연계되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서울에서도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특히 반포 한강공원은 반려견 산책 코스, 펫 전용 음수대, 펫 카페 등이 가까워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주말 오후에는 펫 동반 캠핑족도 자주 찾는 명소입니다.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입니다. 그만큼 여행도 함께 떠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펫 프렌들리 여행지는 모두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장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전 예약과 반려동물 매너를 지키는 것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의 기본입니다.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추억, 이제는 여러분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