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이란?
서해랑길은 인천 강화부터 부산까지 서해안을 따라 연결된 약 1,800km의 걷기 여행길입니다. 그중에서도 고창에서 군산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서해의 바다 풍경과 역사·문화자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많은 도보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서해랑길 고창~군산 주요 구간 소개
1️⃣ 고창 선운사길 (서해랑길 1코스)
고창읍에서 시작해 선운사와 도솔산 일대를 걷는 코스로, 울창한 숲길과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사계절 모두 추천할 만한 명소입니다.
2️⃣ 구시포~격포 해안길 (서해랑길 2코스)
드넓은 서해 바다를 옆에 두고 걷는 해안길로, 파도 소리와 함께 걷는 힐링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해변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쉬어가기에도 좋으며,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습니다.
3️⃣ 군산 근대역사길 (서해랑길 3코스)
군산 시간여행마을, 히로쓰 가옥, 동국사 등을 지나며 걷는 구간으로,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 장소들이 많습니다. 트레킹이라기보다 도보 관광의 성격이 강한 코스로, 천천히 둘러보며 걷기에 제격입니다.
서해랑길 걷기 여행 팁
- 준비물: 등산화 또는 트레킹화, 물, 간단한 간식, 선크림 필수
- 이동 방법: 고창버스터미널 또는 군산역 이용 후 택시/버스로 각 코스 접근 가능
- 숙박: 고창 한옥스테이, 군산 게스트하우스 추천
- 날씨 확인: 바닷길 특성상 우천 시 일부 코스 통제 가능성 있음
이 구간이 특별한 이유
단순한 걷기를 넘어서 자연 속의 힐링과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서해랑길 고창~군산 구간의 매력입니다. 트레킹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길이기 때문에, 가족 여행이나 혼자 떠나는 여행으로도 딱입니다.
마무리하며
걷기만 해도 마음이 가벼워지고 풍경만 봐도 힐링이 되는 길, 서해랑길 고창~군산 구간. 이번 주말, 스마트폰 대신 풍경을 바라보며 진짜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서해 바다의 숨결을 따라 걷는 이 길에서, 당신만의 여행 이야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