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봄 업데이트 기준 스위스를 처음 방문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 도시와 명소를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1. 루체른 (Lucerne)
스위스 여행의 출발점으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루체른은 고풍스러운 구시가지와 카펠교(Chapel Bridge), 그리고 아름다운 루체른 호수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근교의 필라투스산(Pilatus)과 리기산(Rigi)은 당일치기 산악 열차 여행지로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2. 인터라켄 & 융프라우요흐
인터라켄(Interlaken)은 베른 알프스의 중심에 위치한 리조트 도시로, 융프라우 지역의 모든 교통이 연결되는 허브입니다. 여기서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까지 올라가는 스위스 최고 고도 기차 여행은 놓칠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유럽 최고 고도역(3,454m)에서 펼쳐지는 만년설 풍경은 평생 기억에 남을 장면이 될 것입니다.
3. 체르마트 & 마터호른
스위스의 대표 아이콘인 마터호른(Matterhorn)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 바로 체르마트(Zermatt)입니다. 자동차 진입이 제한된 친환경 마을로, 조용한 분위기와 함께 고르너그라트 전망열차(Gornergrat Bahn)를 타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마터호른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4. 몽트뢰 & 시옹성
프랑스어권에 속하는 몽트뢰(Montreux)는 레만호를 따라 펼쳐지는 우아한 리조트 타운입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시옹성(Chillon Castle)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숫가 성으로 꼽히며, 유럽 역사와 중세 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5. 루가노 & 티치노 지역
이탈리아 국경에 인접한 루가노(Lugano)는 전혀 다른 느낌의 남부 유럽 분위기를 풍기는 도시입니다. 팜트리, 와인, 따뜻한 햇살이 어우러진 이곳은 스위스의 지중해라 불리며, 티치노 지역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6. 스위스 여행을 위한 팁
- 스위스 패스(Swiss Travel Pass)를 활용하면 기차, 버스, 보트 모두 무제한 이용 가능
- 4월~10월은 여행 최적기, 겨울 스포츠를 원하면 12~2월 방문 추천
- 기차 이동이 많은 만큼 짐은 최소화하고, 조기 예매를 통해 좌석 확보
- 스위스는 물가가 높기 때문에 슈퍼마켓(Migros, Coop)을 적절히 활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