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시 주의사항 10가지

방대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가진 중국은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하지만 중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중국 자유여행 및 단체여행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10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비자 발급 필수

한국인은 중국 여행 시 관광 비자를 필수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단기 여행이라 하더라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없기 때문에, 최소 여행 2~3주 전에는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여권 유효 기간은 출국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중국에서는 구글,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일부 기능이 차단되어 있습니다. 이를 우회하려면 VPN 서비스를 미리 설치하거나, 중국 전용 유심칩을 구매해 데이터 연결에 대비해야 합니다.

중국에서는 위챗페이(微信支付)나 알리페이(支付宝) 같은 모바일 결제가 매우 보편적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등록이 까다로울 수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현금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 금액의 위안화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공공 화장실은 휴지가 비치되어 있지 않거나, 위생 상태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용 휴지와 손 세정제를 항상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좌변기보다는 쪼그리는 형태(스쿼트형) 화장실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대도시를 제외하면 영어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중국어 인사말, 숫자, 교통 관련 표현 정도는 미리 익혀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는 번역 앱(예: 파파고, 구글 번역)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택시를 이용할 때는 공식 택시(미터기 사용)만 이용하고, 사설 차량이나 흥정하는 택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디디추싱(滴滴出行) 앱을 설치하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 호출이 가능합니다.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이 검증되지 않은 식당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평점이 높은 식당을 이용하고, 식수는 생수(瓶装水)를 구입해서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 등 인기 관광지는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 구매가 제한되거나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QR코드를 준비해두세요.

중국은 나라마다 문화와 예절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사적인 질문(나이, 결혼 여부 등)에 대해 편하게 묻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무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문화입니다. 또한 소리를 크게 내는 것이 무례가 아닌 경우도 있으니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북경, 상하이 같은 대도시에서도 소매치기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번화가, 지하철, 관광지 주변에서는 가방을 앞으로 매고, 귀중품은 호텔 금고에 보관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키세요.

중국은 매력적인 관광지와 다양한 체험 거리가 넘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문화적 차이와 제약 사항을 미리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위 주의사항 10가지를 참고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