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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초보자를 위한 하루 루트 추천 – 에펠탑부터 몽마르트까지

by Life_Curator__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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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몽마르트 언덕 등 수많은 명소들이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초보 여행자는 어떻게 동선을 짜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동선 없이 무작정 돌아다니다 보면 체력 소모가 크고 중요한 장소를 놓치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파리 하루 루트를 추천드립니다. 주요 명소를 한 번에 즐기면서도 무리 없는 코스로 구성했습니다.

여행 전 필수 준비 사항

  • 메트로 티켓: 1일권(Navigo Easy) 또는 10회권(Carnet) 구매 권장
  • 루브르 박물관 티켓: 사전 예약 필수 (현장 대기시간 길고 당일 매진 가능)
  • 유심 또는 eSIM: 데이터 연결 필수. 지도 및 티켓 확인 용도
  • 소매치기 주의: 루브르, 몽마르트 등 주요 관광지는 소매치기 다발 구역
  • 도보용 편한 신발: 하루 10,000보 이상 걷게 되므로 필수

하루 루트 요약 (09:00 ~ 20:00 기준)

전체 루트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1. 에펠탑 (Tour Eiffel)
  2. 세느강 산책 & 알렉상드르 3세 다리
  3. 콩코르드 광장 & 튈르리 정원
  4. 루브르 박물관 관람
  5. 노트르담 대성당 외관 관람
  6. 사크레쾨르 대성당 & 몽마르트 언덕 일몰 감상

도보와 지하철을 병행하여 무리 없이 이동 가능합니다. 루브르 입장 시간은 오전 또는 점심 직후로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에펠탑 (09:00~10:00)

하루의 시작은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에서 출발합니다. 새벽 시간이나 오전 9시경에는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어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올라가려면 약 1시간~2시간 소요되므로, 첫날은 전망대 입장은 생략하고 정면에서 감상만 해도 충분합니다.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사진 촬영 후 샹드 마르스 공원을 거닐며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2. 세느강 산책 & 알렉상드르 3세 다리 (10:00~10:40)

에펠탑에서 출발하여 세느강을 따라 이동하면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손꼽히는 알렉상드르 3세 다리에 도착합니다. 금빛 조각상과 센 강변 풍경이 어우러져 파리의 낭만을 느끼기에 충분한 장소입니다. 인근에는 그랑 팔레, 프티 팔레 등 전시장도 있으나 이번 코스에서는 외관 감상만으로 충분합니다.

3. 콩코르드 광장 & 튈르리 정원 (10:40~11:20)

다리를 건너 조금만 걸으면 콩코르드 광장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프랑스 혁명 당시 단두대가 설치됐던 역사적인 장소로, 현재는 대형 오벨리스크가 세워져 있습니다. 광장을 지나 튈르리 정원을 천천히 산책하며 루브르 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정원 내 벤치에서 간단한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4. 루브르 박물관 관람 (11:30~13:30)

루브르 박물관은 사전 예약한 시간에 입장하며, 초보 여행자라면 주요 작품만 간단히 둘러보는 2시간 코스를 추천합니다. 반드시 봐야 할 작품은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입니다. 지도 앱과 공식 안내 앱을 병행하면 동선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5. 점심 식사 (13:30~14:30)

루브르 근처에는 많은 레스토랑과 브라세리가 있습니다. 초보 여행자에게는 ‘프랑스 가정식 플라 드 주르(Plat du jour)’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추천합니다. 예산은 평균 15~25유로. 크로크무슈, 오믈렛, 프렌치 어니언 수프 등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들이 많습니다.

6. 노트르담 대성당 외관 감상 (15:00~15:30)

점심 식사 후 지하철 또는 버스를 이용해 시테섬의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이동합니다. 2019년 화재 이후 복원 중이지만 외관 관람은 가능합니다. 주변에는 파리 시청, 생 미셸 분수 등도 도보 거리 내에 있어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7. 몽마르트 언덕 & 사크레쾨르 대성당 (17:00~20:00)

마지막 코스는 파리 북쪽의 몽마르트 언덕입니다. 메트로 12호선을 타고 Abbesses 역 또는 Anvers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합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푸니큘라(경사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사크레쾨르 대성당에 도착하면, 파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여름 기준 오후 8시경)에 맞춰 도착하면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산 후 몽마르트 광장에서 거리 공연과 기념품 구경도 잊지 마세요.

예산 및 소요 시간 요약

  • 메트로 1일권: 약 8유로
  • 루브르 입장권: 성인 기준 17유로
  • 점심 식사: 15~25유로
  • 기념품 및 간식: 10유로 내외
  • 총 예상 지출: 50~60유로

마무리 – 하루면 충분한 첫 파리의 감동

파리는 도시 자체가 박물관이자 갤러리입니다. 하루 만에 모든 것을 보기란 어렵지만, 제대로 짜인 하루 루트를 따라가면 핵심 명소를 무리 없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 여행자라면 너무 많은 장소를 욕심내기보다는 하루에 5~6개 정도의 명소를 여유 있게 둘러보는 것이 진짜 파리를 느끼는 방법입니다.

2025년, 첫 유럽 여행지로 파리를 선택하셨다면 이 하루 코스를 그대로 따라가 보세요. 누구보다 감성적이고 깊이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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