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 행복한 시간인 만큼 경비 부담도 만만치 않죠. 4인 기준 항공권부터 숙소, 식사, 입장료까지 모든 비용이 곱절로 드는 가족여행! 하지만 전략적으로 준비하면 얼마든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1. 여행 시기는 ‘성수기 피하기’가 핵심
여름방학, 겨울방학, 명절 연휴는 항공권과 숙소 가격이 평균 1.5~2배까지 오릅니다. 가능한 한 비수기 평일 출발을 선택하면 전체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미리 연차 계획을 세우는 것도 절약의 첫걸음입니다.
2. 항공권은 ‘알림 설정 + 경유 항공’ 활용
항공권은 출발 2~3개월 전에 검색을 시작하고, 스카이스캐너나 카약(KAYAK)에 알림을 설정하세요. 직항보다 경유 항공권이 저렴하며, 아이와 함께라면 중간에 잠시 쉴 수 있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3. 숙소는 ‘에어비앤비’ 또는 ‘가족형 콘도’
호텔은 인원이 늘어날수록 가격 부담이 큽니다. 주방이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나 콘도형 리조트는 4인 이상 숙박 시 더 저렴하며, 간단한 요리도 가능해 식비 절감 효과도 있습니다.
4. 무료 관광지 적극 활용
많은 도시에는 무료 입장 가능한 공원, 박물관, 문화체험이 있습니다. ‘무료 가족 프로그램’ 또는 ‘도시별 무료 체험’ 키워드로 검색하면, 의외로 알찬 일정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5. 식사는 ‘현지 마켓 + 편의점’ 전략
아이 입맛에 맞는 메뉴를 고르기 어렵거나 외식비가 부담될 경우, 현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을 활용해 간단한 끼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도시락, 컵국수, 즉석식품 등은 아이도 잘 먹고 비용도 낮출 수 있습니다.
6. 교통은 ‘패스권 + 대중교통’으로
해외에서는 지하철·버스 패스권이 여행자에게 제공됩니다. 일본 JR패스, 싱가포르 투어리스트패스 등은 일정 기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 택시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7. 환전은 ‘국내 우대환율 + 카드 병행’
출국 전에 환전 앱(예: 토스, NH, 우리 환전)을 통해 환율 우대를 적용받으면 평균 2~5% 정도의 환전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소액은 현금, 대부분은 수수료 낮은 해외 결제용 카드로 결제하세요.
8. 여행자 보험은 가족형 다이렉트로 가입
여행자 보험은 개별 가입보다 패밀리 전용 플랜이 훨씬 저렴합니다.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삼성화재, 현대해상 등)은 가입도 쉽고, 가족 전용 플랜은 최대 30%까지 할인됩니다.
9. 여행 준비물은 ‘한국에서 미리’
현지에서 아이 기저귀, 약, 일회용품, 충전기 등을 구매하면 비용이 배로 듭니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필요한 것은 국내에서 미리 챙기고, 특히 아동 관련 제품은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10. 지역 투어는 ‘현지 예약 플랫폼’ 활용
클룩(KLOOK), KKday 같은 현지 여행 플랫폼을 이용하면 투어나 입장권을 30~50%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는 테마파크, 수족관, 체험 투어 등은 반드시 사전 예약이 유리합니다.